그레이스케일 락업 해제 물량과 비트코인의 방향?

비트코인이 횡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확실히 사람들의 거래량도 줄고 사람들의 투자심리도 지쳐가는 것 같다. 

이번 지점에서 바닥을 형성하고 상승으로 되돌려 주기를 바라지만 아직은 확신하기 어려운 시장이다. 

오랜만에 예전부터 참고해왔던 그레이스케일 포트폴리오에 대해서 다시 찾아본다. 

그레이스케일 신탁은 비트코인 최고점 이후에 가격이 떨어지는 동안 비트코인을 거의 팔지 않았다. 

이제부터가 문제다. 작년 8월달부터 있었던 상승장의 리딩은 그레이스케일을 포함한 대형 기관들의 매수가 이끌어냈고 6월달까지 13만 BTC에 해당되는 물량이 락업이 해제됬으며 그중에서 1월달의 가장 큰 물량이 7월달에 락업이 풀린다. 

보통 기관투자자는 비트코인을 직접 매수할 수 없기에 그레이스케일을 통하여 GBTC 신탁 형태로 매수하게 되는데 매수 후 6개월간에 락업 기간을 가지게 된다. 

현재 65만 BTC를 보유하고 있는 그레이스케일 Bitcoin trust는 충분히 시장을 좌지우지 할 수 있기에 늘 참고하고 있으며 현재 6월말까지 락업이 풀린기간동안 비트코인의 가격은 폭락했다. 

JP모건은 7월달에 풀릴 가장 큰 물량 14만 BTC의 GBTC 락업이 비트코인 시장에 하향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봤으며 현재하락장이 끝난 것이 아니고 횡보조정 4파로 본다면 마지막 하락 5파를 완성할 수 있다는 얘기다. 

https://www.blockmedia.co.kr/archives/183205

그레이스케일 락업 해제 물량, 비트코인 가격에 하향 위험 - JP 모건 | 블록미디어

한편, GBTC 언락이 투자자들의 대출을 상환하기 위해 다시 BTC를 매입하거나 보유한 BTC를 예치했던 투자자들이 본래 포트폴리오로 돌아가기 위해 BTC를 매입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https://www.coinreaders.com/11529

≪코인리더스≫ 그레이스케일 GBTC 언락, 비트코인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10만달러 간다

일부 투자자들은 BTC를 보내 투자신탁에 참여하는데 락업이 풀리면 주식을 현금으로 판매하고 다시 BTC를 매입하여 부채를 상환하거나 포트폴리오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 이로 인해 시장의 바닥을 다질 수도 있다는 얘기다. 

개인적으로 하락5파를 간다면 하락장의 완성이고 비트코인이 재상승하기 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하기에 여기서 되돌려주기를 바라지만 시장을 냉철하게 바라봐야겠다. 

강세장 때에 20퍼센트에 달했던 BTC 프리미엄이 현재 마이너스를 이어가고 있다. GBTC 신탁에 매력이 없고 낮은 가격에라도 팔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얘기다.

이전에도 말했지만 그레이스케일 투자회사의 수익성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프리미엄을 넘어서는 비트코인의 상승을 이끌어내야 한다. 하지만 계속 되는 하락으로 투자 심리가 많이 죽은 상태이다. 

 

지속되는 가격 하락 속에서도 그레이스케일이 물량을 늘리는 알트코인이 있다. 

그중 대표적인게 Chainlink와 BAT이다. 

장이 좋지 않지만 다시 상승장이 오게 된다면 포트폴리오 비중을 늘려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