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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제 끝일까 우리는 왜 비트코인 투자를 하는가 下

시골의사쿠쿠 2021. 6. 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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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극심하지만 결국 비트코인 가격은 큰 이슈가 있지 않는다면, 펀더멘탈이 흔들리지 않는다면 장기적으로 우상향 할 것이라 예상합니다. 비트코인의 총 공급량은 한정되어 있고 2140년으로 발행시점이 정해져 있고 점점 채굴하기 어렵다는 점은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이것은 정부가 필요에 따라 마음대로 찍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트랜잭션 자체를 금지하고 검열하고 압류할 수 없기때문이죠. 지금은 변동성이 심하지만 신뢰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금처럼 시장이 커진다면 변동성은 줄어들 겁니다. 다만 몇년이 걸릴지 몇십년이 걸릴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채굴 비용과 규제에 따라 가격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채굴하는데는 많은 전기에너지가 필요하고 채굴장비, 데이터센터 운영 등 많은 비용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는 이 비용을 감당할 이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올랐고 가격이 오르면서 점차 많은 채굴자들이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중국이요.

중국이 은행 등 금융권과 알리페이 등 지급결제 기관을 압박해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를 색출하기로 하면서, 중국에서 암호화폐의 음성적인 거래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20일 중국 관영 영문 매체 <글로벌 타임스>는 쓰촨성이 지난 18일 성내 비트코인 채굴(코인 생성) 업체 26곳에 폐쇄 명령을 내렸고, 20일 전력 공급을 끊는 방식으로 실제 폐쇄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로써 전세계 비트코인 채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 능력이 90% 이상 중단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쓰촨성은 수력발전량이 풍부해 네이멍구 자치구와 신장위구르 자치구, 윈난성 등과 함께 중국의 4대 비트코인 채굴 지역 중 하나로 꼽혀왔다. 케임브리지대학은 쓰촨성을 중국에서 두번째로 큰 비트코인 채굴 지역으로 집계하기도 했다.

출처 : 코인데스크코리아 (http://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4196)

이란 정부가 지금까지 적발된 불법 암호화폐 채굴장 중 최대 규모인 7000여개의 채굴기를 적발해 압수했다.

이란 국영 언론인 <아이아르아이비>(IRIB)는 22일(현지시각) 테헤란 경찰청이 이날 수도 테헤란 서부의 고속도로 근처의 버려진 공장에서 불법 가상화폐 채굴장을 적발해 채굴기 7000여기를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이란에서 적발된 불법 채굴장 중 최대규모다.

이란은 여름철을 맞아 최근 주요 도시에서 정전이 빈번하게 발생하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채굴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9월22일까지 암호화폐 채굴을 전면 금지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채굴(코인 생성)을 위해서는 상당한 과정의 컴퓨터 연산이 필요하고 이 과정에서 막대한 전력이 소요된다.

이란 에너지부는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이란 전역에서 불법 암호화폐 채굴장 3330여곳을 적발했고 채굴기 18만8천여개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모스파타 라자비 마쉬하디 에너지부 대변인은 “이들 불법 채굴장으로 인해 정전이 빈발했으며 천문학적 손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출처 : 코인데스크코리아 (http://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4236)

20-21년에 들어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유입이 증가했습니다. 그렇게 언론보도 증가와 개미들의 FOMO로 인해 프리미엄이 붙은채로 거래되었고 극심한 버블을 낳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비트코인이 조정받으면서 개미들에게 극심한 고통을 주고 있습니다. 개미들이 가장 많이 샀을 잡코인 특히 김치코인의 상폐는 버티고 버티던 개미들까지 시장을 떠나게 만들겁니다. 

하락장과 함께 디파이 시장의 예치금도 줄어들고 많은 양의 비트코인과 알트코인들이 거래소로 나오고 있습니다. 고점에서 물린 사람들은 반토막이 넘게 계좌손실을 봤고, 상승장에는 다 같이 좋다가 디파이에서도 해킹이슈와 러그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것이 환희에 가려져 있던 이면의 모습이겠지요.

비트코인은 선물거래에 일반인도 쉽게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신나게 숏을 잡고 가격을 떨어지길 바라고 있고, 가격하락에 맞춰 온갖 악재들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더군다나 비트코인은 주식처럼 회사가 아니고 수익모델이 없기 때문에 실체가 없기 때문에 의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에 들어온 사람들은 돈이 삭제되는 것만을 지켜보다 시장을 떠납니다. 탈중앙화라는 것은 장점도 있지만 결국 신뢰할 수 있는 주체가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결국 이런 불확실한 점이 투자자들을 뒤흔들고 극심한 변동성을 만들어냅니다. 

추후에 되돌아보면 비트코인이 이렇게 쌀 때가 있었나 라는 시점이 올 수 있을까요. 변동성 심한 조정/하락장에서 개미는 오늘도 희망회로를 불태워봅니다.


우선적으로 비트코인을 투자하는 이유는 인플레이션을 헷지하는 자산으로서의 비트코인입니다. 각 정부와 기관들은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담고 있고 점점 시장의 비트코인은 줄어들 것입니다.

제 3세계 국가에서는 시행되고 있지만 비트코인을 이용해 결제할 수 있는 시대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탭루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해서 비트코인의 소액결제와 자산관리가 가능해 질 것이고, 가치가 없는 자국의 법정화폐보다 비트코인을 선호하는 기업, 상인들이 늘어날 것입니다.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줄어든다면 합의에 따라 테슬라를 구매할 수도 편의점 결제를 할 수도 있을 겁니다. 아직은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 등의 알트코인이 이런 소액결제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페이코인도....) 하지만 비트코인의 탭루트가 이루어지고 결제에 이용될 수 있게 개발된다면 변동성이 적은 비트코인을 이용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궁극적인 목표는 달러화, 위안화, 유로화와 같은 기축통화가 되는 것이겠죠. 하지만 이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달러를 팔아 세계 경제를 주무를 수 있는 미국이 가만 있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미국은 페이스북 디엠, 리브라 등을 통해 미국 달러에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 등을 출시하며 블록체인 시장으로 넘어가서도 주도권을 잃지 않으려 할 것입니다. 때문에 비트코인이 기축통화가 되는 것은 세계 강대국들의 정부들이 존재하는 한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이전 어떤 글에서 비트코인이 상용화된다면 탈중앙화 화폐, 결제 시스템을 통해 정부에 의존하지 않게 되고 정보의 규제를 빠져나가게 되면서 정부의 통제가 무너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중국과 같은 공산주의 국가들을 보면 정부에 반하는 목소리를 내거나 거부할 시 잡혀가고, 처벌받고 계좌를 압수당합니다. 정부에 반항을 할 수 없는 시스템이죠. 스마트폰이 활성화되고 sns로 소통하고 CBDC가 나오게 되면서 개인의 일거수 일투족을 다 감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을 통해 송금하고 결제할 수 있게되면 통제받고 인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나라에서 있는 것보다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떠날 수 있게 될 수 있습니다. 결국 국가들끼리 인재들을 유치하려 노력하고 회유하며 국경이 무너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마치 우리나라 서울시에서 부산으로 지역을 옮겨 일할 수 있는 것처럼요. 인프라가 잘되어 있고 살고 싶은 나라는 더 잘살게 되고 경쟁에서 도태되는 시대가 올수도 있겠죠.

비트코인이 현재 세계 경제 시스템의 대안이 될 수 있을지. 한시대의 폰지사기로 남을지 그 속에 있는 저희로서는 알 길이 없지만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할지 항상 고민하게 됩니다. 

헛소리가 길어졌네요. 조정장에서 여러고민을 해봅니다. 모두 성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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