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뇌동매매 하지 않는 법 + 투자자의 마음가짐에 대해서 feat. 설득의 심리학

시골의사쿠쿠 2021. 1. 2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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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쿠쿠입니다.

설득의 심리학을 읽고 있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글을 써봅니다.

 

자연 상태에서 동물은 오랫동안의 적응과 진화를 거쳐왔고 동물들 사이의 기계적이고 규칙적인 행동 패턴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인간 또한 문명화를 이룬 시간은 지구 역사에서 매우 짧은 시간이고 이런 자동화된 패턴들이 내재되어 있을 수 있지요.

유발 요인이라고 하는 한가지 요인에 의해서도 생각과 행동이 결정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간은 대조원리를 사용한다. 같은 물건이어도 값이 비싼 물건을 좋은 물건으로 인식하게 되고, 같은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사게 되면(실제 가격에 샀을지라도) 기쁘게 느낍니다.

이러한 취약점은 인간의 생존에 효율성과 경제성을 줄 수 있지만, 어리석고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를 수 있습니다. 특히나 이런 유발 요인들을 잘 알고 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하려는 사람을 만나면 당할 수 있겠지요 ㅠㅠ

이러한 인간의 자연적인 특성은 시간이 촉박하고 주변이 산만할 때, 감정적으로 흥분할 때, 정신적인 피로감이 증가되어 있을 때 더 취약하며 이때는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없습니다.

어떤가요? 투자 시장이 투기판으로 변할 때의 상황과 유사하지 않나요? ㅎㅎ

 

우리는 모두들 올바른 결정을 하고 있다고 믿고 직관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직관은 분명 생존에 유리한 해결책을 주지만 요인을 잘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약할 수 없는 요인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투자하는 사람보다 주식판을 안보는 사람이, 때로는 오히려 자신의 강한 충동과 반대매매하는 사람이 수익을 올릴 수도 있다는 사실은 여기서 비롯되는 것 같습니다.

마음이 혼란스럽고 긴장감이 고조된 시장이 요동을 칠 때에는 물량을 줄이고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습니다. 태풍 눈 안에서는 고요할 수 있지만 밖에서 볼 때는 모든 걸 휩쓸고 있는 무서운 폭풍이었을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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