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런던 하드포크

 

이더리움(ETH)의 런던 하드포크가 진행되며 이더리움의 가격상승 전망과 이더리움 2.0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누구에게는 생소한 개념일 수 있는데 박성혁 애널리스트님의 이더리움 관련 글이 있어 스크랩하면서 정리해본다.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4622 

이더리움 런던 하드포크① 고질병 '수수료 문제' 해결할까 - 코인데스크코리아

 

이번 이더리움 런던하드포크에서는 수수료 개선 문제가 대두 되었고 그 중 EIP 1559제안이 핵심이라 한다. 

EIP-1559는 가스 기본료를 가스당 기본료 가격에 트랜잭션으로 소모한 총 가스량을 곱한 값으로 정하게 된다. 

이전 4,5월 경 디파이 시장이 한창 핫할때 네트워크가 혼잡할 때 가스비를 적게 지불하면 트랜잭션이 처리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여 한때 너도나도 가스비를 많이 지불하게 되는 불상사가 있었다. 

EIP-1559가 도입되면 어림짐작해서 많이 낼 필요 없이 누구나 자동으로 계산된 기본료를 내게 되고 네트워크가 혼잡하면 prior fee를 지불해서 우선적으로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다(일종의 따따불)

가스비 예측이 쉬워지면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사용량이 늘어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본료로 사용된 이더리움 Gwei는 영구 소각되어 이더리움의 가격상승을 이끌 수 있다. 

 

네트워크에서 각 트랜잭션은 이더리움의 블록 안에 기록되어 처리된다는 사실을 알 것이다. 이제 각 블록당 최대 가스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고 한다. 네트워크가 혼잡하면 블록사이즈를 키워 최대 가스량을 늘릴 수 있다. 즉 트랜잭션을 담아내는 그릇이 이전보다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밖에 EIP-3198, EIP-3529 제안이 도입되어 수수료를 개선하고 악의로 네트워크를 지연시키고 악용하는 사례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EIP-3554는 난이도 폭탄을 미룬다는 제안이다.  기존 PoW로 블록을 검증하는 채굴의 난이도가 급격하게 높아지는데 채굴을 어렵게 만드는 난이도 폭탄이라고 한다. 이렇게 되면 채굴 타산성이 맞지 않아 기존 PoW 작업증명 방식에서 보유한 이더리움을 통해 블록을 검증하는 PoS 지분증명 방식의 수요가 높아지게 될 수 있다. 

몰랐는데 17년 12월에도 난이도 폭탄이 적용되었고 블록 생성 주기가 30초까지 늘어났다고 한다. 이게 적용되기 까지 6월, 10월 두차례 밀린 적이 있었고 6개월 뒤쯤 난이도가 정점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번에 연기된 21년 12월 1일에 난이도 폭탄이 적용될 것이고 22년 6월쯤 난이도가 정점에 이를 것이라 예측해볼 수 있겠다. 결국 내년 6월 전까지는 Pos로의 전환을 완료할 것이고 이더리움 2.0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더 나은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위한 길이라지만 기존 채굴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현실에서도 재개발이 시작되기 까지 몇년이 걸리던가. 이더리움이 이더리움클래식, 비트코인캐시처럼 별도의 하드포크를 할 수도 있고, 채굴자들의 이탈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이더리움의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전문가의 이더리움 가격 전망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지만, 이더리움 가격은 거시경제 이슈와 비트코인의 흐름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한다. 5월달 이후 비트코인은 큰 조정을 겪고 있고 이더리움의 가치가 높아지더라도 대장이 고꾸라지면 나락가는 것이 알트코인이니

런던하드포크 직후에는 이더리움 가격이 오히려 하락할 것이라고 봤다. 기대감의 선반영이 되어 있고 몇주정도 조정, 횡보를 겪은 뒤 이더리움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 보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로 봤을 때는 거래소의 이더리움 물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스테이블코인 보유량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어 이더리움을 매도압력이 감소하고 대기자금이 많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개선될 것이고 그안의 Defi, NFT, blockchain game 등을 적은 수수료로 더 활발하게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